AI EXPO 2026 현장: 첫 무대에 오른 제논의 피지컬 AI

AI EXPO 2026 현장: 첫 무대에 오른 제논의 피지컬 AI

Insight ON

현실 세계에서 만난 제논의 AI, AI EXPO 2026 현장

현실 세계에서 만난 제논의 AI, AI EXPO 2026 현장

지난 5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 AI EXPO KOREA 2026'에 저희 제논이 참가했습니다.

2024년부터 매년 참가하는 행사지만, 올해는 유독 열기가 남달랐는데요. 체감상 전체 박람회 방문객이 작년 대비 두 배는 훌쩍 넘는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AI가 이제는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당장 우리 일상과 비즈니스에 필요한 필수재가 되었다는 의미겠죠.

올해 AI EXPO의 메인 주제이자 단연 화제의 중심은 피지컬 AI였습니다. 그 선두에 저희 제논의 휴머노이드 '젠피(GenP)'가 있었고요.

다양한 손 동작 중 엄지 척! 을 하는 젠피 모습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그 뜨거웠던 3일간의 현장 스케치를, 그 이면의 솔직한 이야기까지 함께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젠피, 코엑스에 서다

젠피, 코엑스에 서다

AI EXPO 2026에서 KB금융그룹과 제논이 공동 운영한 부스 모습

이번 엑스포에서 제논 부스는 KB금융그룹과 공동으로 운영되었습니다. AX와 시니어케어라는 두 개의 서로 다른 레이어가 한 무대에 모인 자리였는데요.

제논이 이번 행사에서 내건 슬로건은 'Move ON Into the Real' — AI가 화면과 서버 밖으로 나와 현실 공간에서 직접 행동하고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미래를 선언하는 말이었습니다.

그 선언의 중심에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시니어케어 특화 휴머노이드, 젠피(GenP)가 있었습니다. KB금융그룹과 함께 준비한 젠피의 시연은 실제 돌봄 환경을 가정한 것이었는데요. 시니어가 필요로 하는 약통을 집고,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정서적인 대화를 나누는 동작들을 선보였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약통을 집는다'는 행위가 요구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미세 조작입니다. 섬세한 손동작이 요구되는 시니어케어 환경의 특성상, 젠피는 손가락 관절을 정밀하게 제어하면서 집어야 할 물건을 인식하고, 적절한 방향과 힘을 스스로 조절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걸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인식하고 스스로의 판단으로 해야 하죠. 시중의 많은 휴머노이드가 미리 설정된 동작을 수행하는 방식이라면, 젠피는 주변 상황을 직접 보고, 판단하고, 맥락을 이해해서 스스로 움직입니다.

GenP의 첫 날 - 랩을 벗어나 낯선 무대로

GenP의 첫 날 - 랩을 벗어나 낯선 무대로

이번 전시는 젠피에게도, 저희 팀에게도 큰 도전이었습니다.

수많은 관람객의 발걸음, 사방에서 터지는 카메라 플래시, 끊임없는 소음들—전시장 내 현장은 연구실의 시뮬레이션을 훌쩍 뛰어넘는 역동적인 환경이었거든요. 주변 상황을 카메라와 LIDAR 센서를 통해 직접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젠피에게, 그날의 코엑스 전시장은 처음 마주하는 낯선 세계였습니다. 첫날 젠피는 평소답지 않게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고, 팀 전체에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정식 시연 시간 외 몸을 풀며 손 동작을 연습하는 젠피

관람객 퇴장이 끝나자마자, 팀은 젠피가 다음 날 본연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랩으로 돌아가 어떻게 하면 젠피가 본연의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다음날을 준비하며 밤을 보냈는데요… 젠피 걱정에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던 밤이었습니다.

둘째 날 그리고 셋째 날까지, 젠피가 해냈습니다!

둘째 날 그리고 셋째 날까지, 젠피가 해냈습니다!

컨트롤러 없이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휴머노이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부스와 통로를 꽉 채운 참관객들

둘째날은 방문객이 더 많았고, 미리 시연을 보러 오겠다고 약속한 분들도 계셨습니다. 모두가 긴장된 마음으로 맞이한 첫 시연.

"어르신과 함께 하는 저의 하루를 보여드릴게요."

참관객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젠피의 모습


시니어에게 필요한 물품을 파악하여 전달하는 젠피의 모습

젠피의 당찬 인사와 함께 시작된 시연, 결과는 성공적이였습니다. 젠피는 아침 환기를 위해 가상의 창문을 열고, 어르신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복용할 약을 종이 차트에서 확인한 뒤 식탁으로 걸어가 약통을 안정적으로 집어왔고, 휠체어에 앉아있는 어르신이 단단히 짚고 일어날 수 있도록 자신의 팔을 내어주며 건강 상태에 관한 대화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특히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 건 약통을 집어 드는 젠피의 정교한 손동작이었는데요! 젠피의 하드웨어 베이스가 된 유니트리(Unitree)사의 휴머노이드 G1 기본 모델의 손과 달리, 젠피는 시니어 돌봄이라는 특수한 목적에 맞춰 5개의 손가락에 촉각 센서가 탑재되어있는 Inspire Hand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양산형 모델 G1은 기본 손 구조를 채택하고 있는 반면, 젠피는 시니어 돌봄이라는 특수한 목적에 맞춰 5개의 손가락 각각에 촉각 센서를 탑재한 Inspire Hand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섬세하고 정교한 고난도 명령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시연 대기 중에도 이렇게 가끔 하트 날렸답니다

시연을 무사히 마치고 젠피가 양팔을 올려 머리 위로 큼지막한 '하트'를 만들자, 곳곳에서 "귀여워!"라는 환호와 함께 관객들이 다시 한번 카메라를 들어올렸습니다. 전날의 아쉬움을 씻어내듯 터져 나온 환호와 수많은 카메라 사이에서 팀 전체에 깊은 안도감과 기쁨이 번졌습니다. 그날 이후 마지막 날까지 젠피는 흔들림 없이 시연을 마쳤고, 부스는 관람객들의 웃음과 감탄으로 가득 찼습니다.

기특한 우리 젠피! 앞으로 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주는 듬직한 로봇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돋보이죠?

부스 다른 한 편에서 직접 만나보는 제논, 그리고 GenA 전격 공개!

부스 다른 한 편에서 직접 만나보는 제논, 그리고 GenA 전격 공개!

부스 중앙에서 젠피가 현실 공간의 '피지컬 AI'를 증명했다면, 부스 한 편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우리가 매일 일하는 디지털 환경의 혁신을 직접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제논의 AI 기술이 뛰어난 건 알겠는데,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을까요?"

제논의 직원이라면 정말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인데요! 이번 엑스포에서 제논이 내놓은 대답이 바로 개최와 동시에 전격 오픈된 'GenA(제나)'입니다.

제논의 B2C 서비스 AI 에이전트 포털 제나의 메인 화면

GenA는 흩어진 AI 도구한 곳에 모은 AI 에이전트 통합 포털입니다.

챗봇을 쓰다가 번역 툴로 옮기고, 슬라이드는 또 다른 서비스를 열어야 했던 번거로움 없이, 범용 채팅·슬라이드 자동 생성·번역·이미지 생성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PDF 문서도 바로 올려 질문할 수 있고, 대화 히스토리를 기억하기 때문에 매번 처음부터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실제로 써보면 체감이 큰 차이입니다.

기업뿐 아니라 개인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GenA의 중요한 지향점입니다. 부스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서 오픈 베타 무제한 이용권을 신청해주셨는데, 다들 어떻게 쓰고 계실지 궁금하네요.

제논 체험존 / GenA 시연 및 체험존

제논의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 젠피가 이번 전시의 얼굴이었다면, 체험존 한편에서는 제논의 기술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제노스(GenOS)원에이전트(OneAgent)는 금융, 공공, 제조, 발전·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탄탄한 레퍼런스를 쌓아온 제논의 핵심 제품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말 한마디로 원하는 생성형 AI 앱을 만들 수 있는 젠빌더(GenBuilder)와 흩어진 사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젠디(GenD)가 탑재된 제노스 2.0의 일부 기능이 선보여지며 더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죠.

한편, 원에이전트는 제논이 기업 AI 전환(AX)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해 온 액셔너블 AI — 단순히 정보를 찾고 답하는 수준을 넘어 업무를 직접 수행하고 완결하는 차세대 AI — 를 실현하는 솔루션으로, 한국중부발전에 실행형 AI 에이전트를 시범 오픈한 것이 바로 그 시작이기도 하고요.

메일함을 확인하고 중요 미팅 일정을 파악해 캘린더에 등록한 뒤 회의실 예약까지 한 번에 완결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한 방문객분들이 자신의 업무 환경과 바로 연결 지으며 큰 관심을 보내주셨습니다.

마무리하며: 다음 혁신을 향해

마무리하며: 다음 혁신을 향해

이번 AI EXPO 2026은 제논이 그동안 쌓아온 소프트웨어 역량(GenOS, 액셔너블 AI)을 바탕으로, 물리 세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변곡점이자 선언의 자리였습니다. 그 과정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는 것도, 피지컬 AI팀은 물론 구성원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어렵게 해냈기에 더 오래 기억에 남을 3일이었습니다.

전시 기간 중에는 고석태 대표의 'GenOS 2.0과 생성형 AI의 미래' 세미나와 명대우 부사장이자 CTO의 '피지컬 AI 기술 로드맵' 발표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AI 에이전트에서 피지컬 AI로 이어지는 제논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고석태 대표는 이번 전시를 마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공간에서 실제로 행동하고 사람을 돕는 피지컬 AI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에 더욱 집중할 것입니다."

앞으로 젠피는 더욱 기특해질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약통 집기와 시니어 돌봄 대화는 제논 피지컬 AI 여정의 첫 줄입니다. 오는 7월에는 한층 고도화된 젠피의 모습을 다시 만나보실 수 있을 예정이고, 연말에는 공간을 인식하고 물리적으로 더 직접적인 보조까지 수행하는 젠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화면 밖으로 나온 AI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앞으로도 계속될 제논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행사 준비부터 쉴 틈 없던 부스 운영까지 고생해 준 제논의 모든 구성원분들과,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 부스를 찾아 응원해 주신 수많은 방문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행사에서 만나요!

©2026 GenON

서울특별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2621 플래그원 1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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