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생성형 AI 솔루션 전문기업 제논(대표 고석태)이 생성형 AI 서비스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기업별 보안 정책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AI 가드레일 솔루션 ‘젠가드(GenGuard)’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AI를 악용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자체가 새로운 공격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기업의 보안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IBM의 ‘2026 데이터 유출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악성 공격으로 데이터 유출을 겪은 기업 4곳 중 1곳 이상이 공격에 AI가 쓰였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56% 늘어난 수치다. 특히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기존 사이버 보안 체계를 넘어 서비스별 특성에 맞춰 AI의 요청과 응답을 통제할 수 있는 보안 체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제논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에 탑재된 가드레일 기능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 솔루션 ‘젠가드’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젠가드는 AI 서비스에 입력되는 요청과 생성된 응답을 기업이 설정한 정책에 따라 판정하고 차단하는 제품이다.  제노스 도입 여부와 관계없이 다양한 기업 환경과 보안 요구사항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체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화한 젠가드 AI 전용 모델을 적용해 서비스별 맞춤형 보안 정책을 지원한다.

▣ 자연어 정책 설정부터 개인정보 보호·운영 검증까지… 기업 맞춤형 AI 보안 관리 지원

젠가드의 핵심은 복잡한 모델 재학습 없이 자연어만으로 서비스별 보안 정책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금융 서비스에서 ‘개별 종목 추천은 차단한다’는 정책을 입력하면 해당 기준에 따라 AI의 요청과 응답을 판정해 통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업무 특성에 맞춰 AI의 허용 범위와 차단 기준을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유해 콘텐츠뿐 아니라 AI의 안전장치를 우회하는 탈옥(Jailbreak) 시도와 프롬프트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다.

국내 기업의 업무 환경에 특화된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갖췄다.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카드 정보 등 정형화된 개인정보는 물론 이름과 주소처럼 일정한 형식이 없는 정보도 AI가 문맥을 분석해 탐지한다. 숫자 형태를 변형하거나 보이지 않는 문자를 삽입하는 우회 표기까지 식별하며, 외부 AI 서비스로 전송되는 요청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경우 이를 차단하거나 마스킹해 정보 유출 위험을 줄인다. 

이러한 보안 기능을 실제 업무에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정책 검증과 운영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기업은 새로운 정책을 적용하기 전 관찰 모드에서 차단 결과와 업무 영향을 확인하고, 오탐 사례를 분석해 기준을 조정할 수 있다. 정책 변경 이력과 적용 버전을 관리해 필요할 경우 이전 설정으로 복구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고객사 내부 서버와 폐쇄망에서 운영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환경을 지원하며, 개인정보 원문을 저장하지 않는 탐지 기록과 정책별 판정 이력을 제공해 보안 감사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 자체 경량 가드레일 모델 공개도… 공개 가드레일 모델 비교 평가 평균 1위

제품 출시와 함께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경량 공개 모델 ‘GenGuard 1.0 Light’와 한국어 서비스 정책 평가 데이터셋 ‘KSPG-Bench’도 선보였다. GenGuard 1.0 Light는 공개 가드레일 모델 5종과의 비교 평가에서 평균 84.3점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어 안전성·공격 탐지·긴 문서 판정 항목에서도 가장 높은 성능을 보였다. 응답 시간도 평균 점수 2위인 모델과 대비했을 때 약 15분의 1수준으로 나타났다. 해당 모델은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아파치 2.0(Apache 2.0) 라이선스로 공개됐으며, KSPG-Bench는 한국어 환경에서 서비스별 정책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모델 성능을 비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제논은 이번 젠가드 출시를 토대로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에 이어 AI 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공공 등 높은 수준의 정보 보호와 내부 통제가 요구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도입을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용 AI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제논은 제품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걸리는 기간을 꾸준히 단축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 모두 출시 전후 2개월 이내에 첫 수주를 확보해 왔다. 개발 착수부터 출시까지 '제노스(GenOS)'는 14개월이 걸렸지만, 이후 '원에이전트(OneAgent)' 7개월, '제나(GenA)' 4개월, '젠디(GenD)' 1.8개월로 기간이 줄었고, 이번 젠가드는 1개월 만에 출시됐다. 

명대우 제논 부사장(CTO)은 “기업의 AI 활용이 본격화될수록 보안은 단순한 위험 관리 수단을 넘어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제논은 기업용 AI 플랫폼을 구축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산업별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보안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보안 기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

 

[사진 자료=제논 제공]

[사진2] 제논, 공개 가드레일 모델 5종 비교서 평균 1위

[사진3] 제논은 주요 제품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걸리는 기간을 꾸준히 단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