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인공지능(AI) 기업 제논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몸값의 근거로 미래가 아닌 현재를 내세웠다. 일반트랙으로 상장에 나선 제논은 가파른 성장세를 감안해 올해 연간 추정 실적을 활용할 여지가 충분했지만 검토를 마친 상반기까지의 최근 12개월(LTM) 실적만으로 밸류에이션을 제시했다. 숫자로 증명된 이익 체력으로 시장의 평가를 받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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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만 놓고 보면 제논은 비교기업을 앞선다. 올해 상반기 제논의 영업이익률은 18.7%다. 같은 기간 비아이매트릭스와 와이즈넛은 각각 -6.0%, -10.9%의 영업손실률을 기록했다.
미래추정 실적을 활용하지 않으면서 실적에 본격적으로 잡히지 않은 신사업도 이번 몸값 산정에서 제외됐다. 제논은 제노스 기반의 실행형 AI '원에이전트(OneAgent)'와 AI 에이전트 통합 포털 '제나(GenA)'를 잇달아 내놓으며 B2B에 이어 B2C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피지컬 AI 전담 랩을 열고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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