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솔루션 전문기업 제논(구 마인즈앤컴퍼니, 대표 고석태)은 한국중부발전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및 업무 자동화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제논은 자사 생성형AI 플랫폼 ‘제노스(GenOS)’를 기반으로 한국중부발전에 발전사 최초의 생성형 AI 서비스 ‘하이코미(Hi-KOMI)’를 구축해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향후 14개월간 하이코미 고도화를 포함해 AI 에이전트 업무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전사 차원의 업무 체계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한국중부발전 특화 AI 에이전트 플랫폼 ▲업무 자동화 시스템 ▲모바일 AI 서비스 연동 등 크게 3개 영역으로 진행된다.
먼저 ‘한국중부발전 특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해 사용자의 업무 지시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과 연계하고, 다양한 AI 서비스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업무 자동화 시스템’은 회계전표 작성, 일정 관리 등 일반 행정업무는 물론 발전·안전·경영 등 핵심 영역까지 확대해 전사적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
제논은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에 구축된 기존 플랫폼의 기능과 품질 고도화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기존 PC 환경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하이코미 서비스를 한국중부발전의 모바일 그룹웨어에 탑재해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1차 사업을 통해 구축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최신 AI 기술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석탄을 혼합하는 ‘혼탄’ 업무를 최적화하는 머신러닝·딥러닝 기반의 예측 모델을 개발하여 AI를 활용한 업무의 범위 또한 확장한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인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에는 ‘액셔너블 AI(Actionable AI)’ 기반의 원에이전트(OneAgent)와 같은 제논의 최신 AI 기술이 포함된다. 이는 AI가 실제 사람처럼 컴퓨터와 브라우저 화면을 인식하고 직접 시스템을 조작하며 업무를 완결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다. 제논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내 액셔너블 AI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본격 구현해 발전과 에너지 산업 전반에 새로운 업무 혁신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이번 2차 사업 수주는 지난해 한국중부발전에 구축한 AI 서비스 하이코미에 대한 임직원의 높은 만족도와 제논의 검증된 기술력, 발전사 업무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바탕이 됐다”며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발전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액셔너블 AI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대폭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