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구글 '알파고'의 승리는 그래픽처리장치(GPU) 280장으로 인공지능(AI) 성능과 기술·사업 가능성을 입증했다. 6년여 뒤인 2022년 11월 오픈AI '챗GPT' 등장 이후 AI 학습량이 폭증하며 최첨단 GPU 수십만장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자신문이 10년 전 창업한 주요 AI기업 대표들을 인터뷰한 결과, 당시 이세돌 9단(현 UNIST 교수)과 명승부를 펼친 알파고는 1000장도 안되는 GPU로 'AI 시대'를 열었다고 회고했다. 머신러닝 등 기술 용어를 이해시키기만도 벅찼던 사업 여건이 알파고 하나로 180도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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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태 제논 대표는 “알파고 등장으로 AI가 충분히 비즈니스에 적용할 만큼 기술 성숙도가 갖춰질 것으로 판단했다”며 “당시에는 기업이 AI를 도입하려는 과정에서 참고할 만한 사례나 경험이 많지 않았고 어떤 전략으로 AI를 적용하고 상용화할지 고민이 많은 시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로드맵과 전략을 수립해주는 AI 컨설팅으로 시작한 사업이 현재 '액셔너블 AI'로 발전된 것”이라고 전했다.

